《미움받을 용기》 타인의 과제 버리기 1편
《미움받을 용기》 타인의 과제 버리기 '과제를 분리'하라 철학자 예를 들어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고 하세. 수업시간에는 딴청을 부리고 숙제도 하지 않고, 툭하면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 오지. 만약 자네가 부모라면 어떻게 할 텐가? 청년 물론 온갖 수단을 써서 공부를 시키겠죠. 학원에 보내거나, 가정교사를 붙이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귀를 잡아끌어서라도 책상에 앉혀야죠. 그것이 부모의 책무니까. 실제로 저도 그렇게 컸어요. 그날 숙제를 마칠 때까지 저녁을 먹지 못했습니다. 철학자 그러면 하나 더 묻지. 그런 강압에 못 이겨 공부를 하게 된 결과, 자네는 공부를 좋아하게 됐나? 청년 안타깝게도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라고 하니까, 대학에 가려면 시험을 봐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한 거죠.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