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31일 필사 《작가의 시작_바버라 애버크롬비》
2020년 3월 31일 필사 《작가의 시작_바버라 애버크롬비》 「첫 문장 쓰기」첫 문장을 스는 일은 내게 늘 두려운 일이다. 공포와 마법, 기도문, 난처한 창피함이 한꺼번에 엄습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존 스타인백 「거룩한 소명」나는, 글 쓰는 삶을, 아니, 사실상 모든 종류의 창조적 표현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이 일을 마치 거룩한 소명처럼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게 작가가 되는 것은 수도사나 수녀가 되는 것과도 같았다. ······ 나는 글의 가장 충실한 시녀였다. 내 삶은 온전히 글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엘리자베스 길버트 「쓸 것인가, 불화를 피할 것인가」글을 쓸 때에는 '내가 허락하지 않는 한, 아무도 내 글을 읽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진실을, 혹은 진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