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끄적끄적! 책도 읽고, 기부도 하고, "좋구나 좋아!"



헛걸음

오래 앉아 있다 보니 허리도 불편하고, 읽고 싶은 책도 있고 해서 운동 삼아 옥정호수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십여 분 열심히 걸어 도서관에 도착하니 불이 다 꺼져 있어 깜깜하지 뭡니까. "이게 어찌된 일이지?" 출발하기전에 오늘은 휴관일이 아님을 분명 확인했는데 "잘못봤나!"싶어 현관문을 살펴보니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만 개관하더라고요. 아이고 참!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발길을 옮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연말정산 도서구입비

연말정산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면서 확인해보니 지난해 도서구입비로 약 100만원 정도를 사용했더군요. 상대적으로 값싼 전자책 구입 비율이 높다는 점과 알라딘에서 구입한 중고도서비중 개인에게서 구입한 중고서적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80권 정도의 책을 구입해서 읽은 것 같습니다. 몇 권의 책을 읽었느냐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의의를 두고 있지 않지만, 의욕을 북돋는 차원에서 올해는 좀 더 많은 책을 읽겠노라 다짐하였습니다. 




[책다시숲]기부참여

교보문고에서는 도서 구입 시 받은 통합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데요. 얼마전까지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지난 두 번의 책 주문에서 기부 참여에 동의하였습니다. 이승은 교보문고 모바일인터넷사업단 단장의 이 말에 마음이 움직인 것 같습니다. "책을 만들 수 있게 나무를 내어 준 숲을 지키기 위해서, 숲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의 대표 서점으로서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도서를 기획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숲을 지킬 수 있는 노력을 계속 하겠다"




한발 더 나아가서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는 수익도 좀 더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에 아래 책을 주문하였습니다. 읽고 나서 기부처를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윗줄에서 블로그 운영수익이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말씀드리면, 티스토리블로그를 일정 수준 운영하다보면 '구글애드센스'라고 하는 광고게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쉽게 설명드리면, 블로그포스팅 페이지 상단과 하단, 글 중간에 삽입된 구글광고가 노출되거나 클릭했을때 발생하는 일종의 광고커미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2020.02.09) 발생한 수입과 잔고가 나요죠? 잔고(우측상단)란 누적된 광고수입으로, 날짜와 상관없이 매달 21일 100$ 이상의 광고수입이 발생하면 구글측으로부터 송금되는데요. 송금한 후 0$부터 다시 시작해서 누적된 수입을 뜻합니다. 금액이 많지는 않고요. 두 달에 한번씩 송금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현재 90$ 달러로, 이달 21일이 되면 100$를 넘어 외화통장에 입금이 될텐데요. 어떤 용도로 쓰이는 것이 좋을지 몇 일만 더 고민해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두서없이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김찌였고요. 편안히 주무세요~



끄적끄적! 책도 읽고, 기부도 하고, "좋구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