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스탠퍼드 새벽 5시 반》을 읽고 나서 아이에게 선물을,,



김찌입니다. 시간은 참 빨리 흐릅니다. 그렇지 않나요? 우주에서 가장 빠른 게 빛인데, 시간도 빛의 속도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빛의 속도로 지나가는 시간!' 표현이 정확한가요? 아무튼, 빠릅니다. 겁나게요. 여러분들은 주말인 오늘,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나요? 그것이 무엇이든, 계획대로 차곡차곡 실행해 나가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보람 된 여정이 여러분들 인생에 '참다움'을 선사테니까요. 


최근 회사가 너무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동료들은 계속해서 야간, 특근을 반복하고 있고요. 저는 요즘 허리가 좋지 않아서 참여를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될 동료들은 저 처럼 다치는 일 없이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건강관리 잘 하세요. 너무 불편해요~


동료들이 일하는 사이, 저는 병원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진찰 받아보고, 필요하면 물리치료라도 받고 올 생각이고요. 그런데, 느낌상 큰 문제는 없을 듯, 다음주부터는 야근과 특근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료인데 같이 해야죠. 오늘도 저는 새벽에 일어났고, 책을 읽었어요.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을 읽은지 30분 정도 되었을 때, 잠시 책 읽기를 멈추고, 옥정호수도서관에서 예약해 놓았던 책(거의 모든 것의 역사_빌 브라이슨. 이 유명한 책을 이제서야 읽으려 하다니)ㅜㅜ)을 취소(기다리다 지쳐 온라인으로 구입하였기 때문에)하기 위해 '양주시도서관' 사이트에 방문하였다가 《스탠퍼드 새벽 5시 반_이나흔 저》을 발견하였습니다. 마침, 전자책으로도 출간되어 있고, 전부터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다운 받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 5시 반

서문

어떻게 하면 의미 있고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을까? 낯선 미국에 와서 적응과 학업이라는 숙제를 풀어야 하는 제게 가장 많이 던진 질문입니다. 익숙한 곳이 아니라고 해서 제 한 번뿐인 학창시절을 힘들게 보내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을 때, 시험을 앞두고 초조해질 때, 결과에 대한 압박감이 몰려올 때마다 저는 그 답을 찾기 위해 내면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왜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말이지요.

 저는 우리나라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왔습니다. 외국에서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의 입장이라면 모호한 시기일지 모르겠습니다. 예민한 시기에 언어뿐 아니라 학업, 친구 관계 모두 새로 개척해야 한다는 건 부담스러운 일이니까요. 실제로 순탄치도 않았고, 걱정과 고민이 가득한 날을 보냈습니다. 저에게는 저를 잡아줄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일기를 쓰며 저에게 집중했습니다. 일기를 쓰고, 저에 대한 모든 것을 기록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에게 집중할수록 많은 변화가 생겼지요. 이 책 《스탠퍼드 새벽 5시 반》은 변화의 과정과 함께, 그동안 깨닫고 느낀 것들, 학생으로서 공부법을 찾고 실행해온 노하우를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책을 내기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명문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자랑하는 듯한 성공담이 되길 원치 않을뿐더러, 명문 대학교 입학이 최고라는 인식을 부추기는 게 아닐까 염려되었기 때문입니다. 권위 있는 대학에 나오고, 그럴 듯한 직업을 가진 사람만이 의미 있는 인생을 사는 것도, 성공한 인생을 사는 것도 아니지요. 궁극적인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더 가치 있고 중요한 게 있을 테니까요. 많은 분이 학교 이름보다 저의 메시지에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과정을 즐기며 충분히 몰입했다면 그 자체로 성공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결과를 내는 것은 목표가 될 수 있지만, 성장과 재미, 의미 등에 집중하는 것은 목적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1등을 할까?' 만큼이나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공부와 입시에 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도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끝없는 경쟁 속에서 그 과정을 즐기지 못한다면 이겨도 행복할 수 없죠.

 외부의 조건에 귀 기울이되, 궁극적으로는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 여러분만의 길을 개척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꿈과 목표를 향한 1분 1초를 아껴 달려가되, 가족과의 시간, 휴식,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미래의 찬란한 순간을 기다리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찬란하게 만들면서 말이죠.


 미국에 와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제가 느끼고 깨달은 바를 생생하게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학생으로서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저는 공부의 신도 아니며, 제 공부법이 정답도 아닙니다. 다만, 제 방법이 여러분만의 공부법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다운 삶을 살며 길을 개척해나가길 바랍니다. 제 이야기를 통해 한 분이라도 희망과 용기를 얻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에게 숨어 있는 잠재력을 끄집어내 묵묵히 걸어나가길 희망합니다.


 제 이야기를 세상에 나오게 해준 출판사와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길 위에서 만난 한 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탠퍼드 새벽 5시 반》을 읽고 나서 아이에게 선물을,,



책의 서문을 읽고 잠시 말을 잊었고, 즉각적으로 구입을 결정했으며, 깊이 빠져 읽기 시작했습니다.

나흔양(저자라고 해야 하지만, 예쁜 이름과 친숙한 느낌에서 '나흔양'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살아갈 날이 훨씬 더 많이 남은 젊은이의 생각이라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울만큼 인생에 대한 통찰과 인간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집 아이에게 독서의 필요성을 얘기하면서 보충했던 여러 말들과 서문에서 밝힌 나흔양의 생각은 거의 일치했고, 이웃집 누나와 같은 지은이의 생생한 목소리는 아이에게 큰 교훈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우리 집 아이에게 선물할 생각입니다. 


 저는 오늘 집에 남는 일상을, 아이와 엄마는 도서실과 출근이라는 일상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도서관에서 공부(중2학년 예습)를 하고, 아내는 회사?(장인어른의 회사에서 10여년째 근무중-사무실은 장인어른댁. 사무실은 임대했고, 집 한켠에 사무실 만듬)에 출근하여 서류관리 및 거래선 관리등의 업무를 보면서 장모님의 살림을 돕는 부업무를 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아이가 중1학년 겨울방학을 맞이하면서 '방학계획표'를 작성하였습니다. 도서관에서 4시간 30분 동안 공부를 하고, 태권도 도장을 거쳐 4시반에 집에 온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어디를 봐도 독서를 한다는 계획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말했죠. "아들아, 책은 안 읽니?" 했더니, 독서는 평상시처럼 집에서 1시간 읽는다고 하더군요. "음, 그렇구나~ 그런데 아들아! 아빠가 생각하기에 공부는 3시간이면 될 것 같은데, 독서를 포기하면서까지 공부 할 이유라도 있는거니?" 했더니, 중1학년과 중2학년의 수준은 차이가 크기 때문에 미리 예습해 두지 않으면 힘들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또 중2학년부터는 등수도 나오기 때문에 공부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하더군요. 기특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들아! 15살 중2학년까지는 좋은 성적과 높은 등수를 받는 것보다 기본에 더욱 충실하면서, 공부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좋은 성적과 높은 등수를 위해 독서를 포기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구나."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방학 후 현재까지 하루 2시간 30분 의 독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의 저자인 나흔양은 친구들과 놀거나 숙제를 하는 평범한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저녁이 되면 딱히 할 게 없어 자연스럽게 책장에 꽃힌 책에 손이 갔고, 책을 읽으면 마치 다른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독서의 매력에 빠졌던 나흔양은 중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지고, 학업에 대한 부담이 생기면서 책과 멀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특별한 계기로 다시 독서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일어나서 학교 가기 전, 식사 후 쉬는 시간, 자기 전 공부 외 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했습니다. 이런 독서 습관을 SAT와 대학 지원 시기를 앞둔 바쁜 기간에도 포기하지 않았는데요. 이런 독서 습관이 스탠퍼드라고 하는 수준 높은 대학에 합격하는 밑거름이 되었을 겁니다. 



고등학생이 되고 한창 학교 공부에 매진할 시기에도 책을 놓지 않은 이유는 바로 독서를 통해 인생을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책을 읽으며 '내가 왜 공부하지? 왜 대학에 가지?와 같은 공부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고, 깊이 생각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면, 주위를 둘러보거나 잠시 숨돌리는 걸 잊기 쉬운데 책을 읽으면 잠시 멈출 수 있었죠. 같은 것을 보아도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었어요.


책을 읽으며 어떻게 1등을 할지를 고민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나답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할 수 있었어요. 결국에는 나 답게 살아가는 게 성공한 삶인 것 같아요. 성적이나, 나에 대한 남들의 평가가 아닌,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힘을 믿고, 여기에 있는 그 자체로 충분하다 느끼면서 말이에요.

 성공한 삶, 행복한 삶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었던 건 김정운 교수의 《에디톨로지》 속 구절 덕분이에요.




고등학생이라면 아직 어린 나이라고 볼 수 있는데, '독서를 통해 인생을 공부할 수 있다', '나 답게 살아가는 것이 성공한 삶'이라는 생각을 한다는 게 너무 대견합니다. 지금부터 《스탠퍼드 새벽 5시 반》의 내용을 간략하게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마음 같아서는 책의 모든 내용을 다 소개시켜드리고 싶습니다. 초중고생을 둔 학부모님들은 이 책을 꼭! 자녀들에게 선물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합니다. 







《스탠퍼드 새벽 5시 반_지은이 이나흔.슬로우미디어》




- 오늘 총 몇 시간 공부했는가?

- 오늘 잘한 점 / 반성할 점은 무엇인가?

- 오늘 나의 노력 점수는?

- 오늘 무엇을 배웠는가?

- 새롭고 인상 깊은 내용은?


나의 공부 사명문

1. 대학 진학과 시험만을 위해 공부하지 말자

2.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를 받아들이자

3. 공부의 재미를 알고 흠뻑 빠지자

4. 쓸모없는 공부는 없다

5.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완주하자

6. 나를 믿자

7. 공부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



《스탠퍼드 새벽 5시 반》을 읽고 나서 아이에게 선물을,,





PART.4







미국 대학교 합격을 위한 팁

01 미국 대학교에 지원하려면?

-고등학교 수업레벨

-준비 자료와 평가 팁

-교내외 활동 팁

-에세이 팁

-대학 지원 전형



02 SAT, 어떻게 준비할까?

-SAT 리딩 시험을 위한 팁

-SAT 에세이 시험을 위한 팁

-SAT 수학 시험을 위한 팁

-AP 시험을 위한 팁

 


03 영어 공부법

-영어 필사하기

-영어 섀도잉하기

-영어 단어 암기법



04 시간 관리법

-스케줄 정리하기

-메모하는 습관 들이기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05 학습 목표 세우는 법


06 나를 아는 법


07 꿈을 발견하는 법

-버킷리스트 만들기


08긍정적 마인드 갖는 법


이 밖에도 '비밀 도서관' "팟캐스트 시작' '관광지와 학교 사이' '교내 농장' '시험 기간의 도서관' '총장님과의 만남' '캠퍼스의 아침' '교내 명상 센터' '도티 교수님' '도서관 앞 벤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이 학부모라면 직접 책을 한번 읽어본 후,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자녀들에게 꼭! 선물하시기 바랍니다. 그 누구(부모나 선생님까지도)도 주지 못하는 감동과 설득력을 갖춘 《스탠퍼드 새벽 5시 반》 완전 강추합니다.



《스탠퍼드 새벽 5시 반》을 읽고 나서 아이에게 선물을,,



스탠퍼드 새벽 5시 반
국내도서
저자 : 이나흔
출판 : 슬로디미디어 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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