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3시간 동안 써 내려가던 글이 컴퓨터 이상으로 날아가 버렸습니다.(임시저장도 되지 않은채 말이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컴퓨터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다시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찌입니다.

오늘은 운세와 관련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그 전에 먼저 사주가 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주란 무엇인가? (2017년 포스팅 보기)

사주팔자란 무엇인가 ☞나무위키에서 "사주팔자란 무엇인가 보기"



김동현님이 지은 '내가 가진 네 개의 열쇠 사주' 라는 책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사주사주 하는데서 궁금증이 생겨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보았습니다.(약2년전쯤) 그러나 책은 저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더 큰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었습니다. "사주는 어렵고 설명할 수 없는 점술이 아닌 쉽고 유익한 학문"의 한 분야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주라는 학문이 어떻게 유익한 학문이 될 수 있는지는 책을 통해 명확히 알수 있습니다. 또, 저의 지난 블로그를 보시면 어렴풋이 짐작은 가능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책의 저자 김동현님은 현재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이 분의 유튜브 영상중에 마음을 울리는 말씀(제겐 여느 강사의 강연보다도 큰 울림이었습니다.)이 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그런데 어떤 고민이 있으십니까?" 라고 물어요. 

왜냐하면 사주만 가지고 모든 고민을 이야기할 수 없어요.

그래서 기본적인 설명을 드린 다음에 물어요. "직업이 뭐냐! 어떤 고민때문에 왔느냐! 무엇이 궁금하냐!" 이렇게 묻습니다.

그러면 대부분 어떤 정답을 찾으려고 하세요. 

그래서 가장 좋은게 뭘까? 무엇을 해야만 할까? 무엇을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라고 묻습니다.

자. 그럼 제가 그런 분들에게 되려 질문하는게 뭐냐하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입니다.

하나만 가지고는 여기 오시지 않겠죠. 헷갈리니까. 궁금하니까 오시는거죠. 그래서 질문을 합니다.

"어떤것 중에서 선택을 고민하고 계십니까? 무엇을 하려고 합니까?"라고 질문을 하는데요.

대부분은 그것을 선택에서 찾으려고 하지 않고 정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곳을 찾으면 후회없는거, 이렇게 되면 좋은거,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데요.

저는 인생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주에도 역시 정답은 없습니다. 선택이 있을 뿐입니다.

제가 하는 말 중에 하나, 오늘 저녁까지 무엇인가를 고민해서 정답이 찾아지지 않다면 그 다음부터는 선택입니다.

한 달이 되던, 두 달이 되던, 일 년이 되던 정답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부터는 선택입니다.

그러니 선택하시면 됩니다. 대신에 어떤 선택을 할 때 중요한건 좋은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더 좋은 것을 찾으려서 하지 마시고, 무엇인가를 포기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십시오.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려고 한다면 재물이나 또는 편하게 사는 것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중략)

무엇인가를 선택했다면, 그때부터는 그 선택을 믿고 정답을 만드십시오.

정답을 찾으려 하지 마시고 정답을 만드십시오.

무엇인가를 포기했다고 해서 다 포기하지 마시고, 그 선택으로 정답을 만들려고 노력하십시오. 언제까지? 죽을때까지.

내가 어떤 노력을 했다고 해서 정답이 '짠'하고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요.

인생이라는건 끝나지 않는 마라톤이라고 얘기 하잖아요. 

그렇다면 그 마라톤을 달리는 동안 내가 옳은 방향,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 가는거죠.

그러니 처음부터 정답을 찾으려고 하지 마시고, 선택을 하고, 선택을 한 후에는 그 선택을 믿고 정답을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유튜브 영상보기




저는 오늘 평생운세를 보았습니다.(김찌는 무료로 인터넷운세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보시는것처럼 사주정보와 초.중.말년의 운세 그리고 형제, 자식, 부부, 직업운을 알 수 있었는데요. 하나 하나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하시는 분에 한해서 평생운세를 봐 드릴테니 어떤 내용으로 되어 있는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어려운 한자와 생소한 전문단어의 사주정보가 나오는데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패스합니다.



두 번째로 초년운.중년운.말년운이 나옵니다. 신빙성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초년운에서 : 김찌는 말수가 적으며, 부드럽고 착한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자의반 타의반) 내성적이라고 볼 수 있겠죠. 반면 강한 성격이기도 합니다. 좋은뜻으로는 강직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겠고, 냉정하게 본다면 외골수적이고 고집이 매우 센 편입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쉽게 다가오지 못합니다. 스스로 벽을 만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좀 특이한 성격입니다.(스스로 생각했을때)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부모님은 제가 외아들이라는 이유로 많은 것을 해 주셨고, 스스로도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성장했습니다. 겸손을 큰 미덕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것은 맞지만, 제가 겸손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0살부터 아르바이트를 했고, 23세에 첫직장에 취직해서 32세까지 9년간 다녔으니 사회 생활을 일찍 시작했다는 것은 맞는 말 같습니다.


중년운에서 : "30대에 이미 많은  경험을 하게 되는군요" 글쎄요. 어떤 이유에서든 여러 직장을 전전했고, 다양한 업종과 업무를 경험한 것은 맞습니다. 지금부터 하는 말에는 전제를 달겠습니다. <과거로 돌아가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살아봐야 겠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저의 중년초반운은 암울 그 자체였습니다. 발버둥치고,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는게 없었습니다. 이 시기동안 커지는 것은 '가슴속 응어리'뿐이었습니다. 물론, 객관적으로 봤을때 저보다 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저만큼 힘든 시간을 보낸 분들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그렇다고 해서 제가 간직하고 있는 아픔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잊혀질 뿐이지요. 다행히도 40대 중후반부터는 좋은 흐름이 있다고 하니 희망?을 가져봐야겠습니다. 저는 사회성이 좀 부족한 편입니다. 주위에 사람이 많지도 않습니다. 외롭다고 느낄때도 많았습니다. 버뜨! 그러나 지금은 외로움을 고독으로 승화시키는 비결을 터득했습니다. 





말년운에서 : 60세 이후에 희생한 대가를 받고 고생한 보람을 모두 찾는다고 하는데, 희생한것이 무엇인지 선뜻 생각나지 않지만, 고생한 보람을 찾는다니 다행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뒤늦게 시작하고, 뒤늦은 공부를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미 하고 싶은 일과 공부를 시작했으니 시기는 맞지 않네요. 하지만, 미래에도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고 있고, 공부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인간이라면 돈 보다는 명예' 아니겠습니까? 아니라고요? 뭐, 상관없습니다. 어쨌든 명예는 얻는 다잖아요. 저는 인생 말년에 소크라테스나 니체와 같은 삶을 살고 싶습니다.

 


형제운에서 : '덕이 많은 사주로 형제간 우애와 신의가 아주 좋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덕이 많은지 모르겠고, 우리 남매가 다른 남매들보다 우애와 신의가 좋은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누이가 효심이 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또, 과거 제가 큰 상처를 입었을때 안타까운 시선으로 눈물을 글썽이던 누이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족간의 사랑이자 남매의 사랑일 것입니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자식운에서 : '생활력도 강하고....진로를 잘 못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장을 다녀도 한 곳에서 오래 있지 못하고 자주 옮기게 됩니다.' 제가 32세때 첫직장을 그만두고나서 자의반타의많은 이직을 하였는데, 제 자식도 그럴 수 있다는 운세가 나왔습니다. 사실이 아니겠지요^^ 저와 도형이를 믿습니다. 


부부운에서 : '살면서 한 번은 한눈을 팔게 되는 팔자군요. 배우자 외에 다른 이성을 보게 되니 이론 인하여 곤란을 겪게 되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제 사주팔자가 이렇답니다^^ 아니겠지요? '배우자의 조건은 나쁘지 않으나...' 제 아내는 배우자 상위 30%정도는 한다고 생각합니다.(진심으로) 나이 들면서 점점 좋아진다고 하니 노년엔 '잉꼬부부'가 되겠군요.


직업운에서 : '토와 금의 오행이 사주구성에 가장 많습니다'고 하는데 저는 정화일주 오행중 '화'의 기운으로 태었습니다. 목제나 제지업이 좋다고 하는데,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목제(가구)업이고 미래에는 글쓰는 작가가 될 것입니다. 글을 종이에 쓴다고 생각했을때 완벽한 싱크로율입니다.


오랫만에 평생운세를 보았습니다. 재밌었고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꿈해몽을 할때 좋은 꿈해몽이라면 믿고 의지해도 되지만, 나쁜 꿈해몽은 믿지도, 불안해 하지도 말라는 말을 자주 했었습니다. 모든 문제는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판단이었기 때문입니다. 운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운세가 나오면 기뻐하되 너무 들뜨지 말고, 나쁜 운세가 나오면 오히려 '아닐꺼야!'하면서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

여러분들이 태어나게 된 배경에는 엄청난 사실이 숨어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의 탄생을 위해 지금으로부터 약 140억년전에 빅뱅이 일어난 것이라면 믿으시겠어요? 못믿으시겠죠? 그럼, 여러분 개개인이 아니라 한국인의 탄생을 위한 안배라면요? 그래도 믿기지가 않을 것입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태어난 배경에는 분명히 빅뱅이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우주가 만들어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은하단, 은하계, 태양계, 지구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후 호모사피엔스의 출현, 단군신화를 거쳐 대한민국 시민의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부모님의 사랑으로 태어난 우리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오랜 시공간을 지나 현재의 내가 있다는 것은 그 배경에 어떤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제가 하는 얘기가 '삶의 의미를 찾자. 태어난 이유를 찾아보자.'는 아닙니다. 의미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부모님이 절대 우연으로 이땅에 태어나셨고, 그보다 더한 우연으로 우리가 태어났다고 해도 77억명의 지구인과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동식물중에서 우리 모두는 각자 'Only One'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지구외에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가 발견된다고 해도 '오직 나'인 사실 또한 볂함 없습니다. 유일한 인간이라면 마땅히 유일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사회가 만들어 놓은 관례와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질서를 스스로 개척해야 되지 않을까요? 위 김동현님의 말씀처럼 정답은 정해져 있거나 하나만이 아닌 만들어지는 것으로써 여러개일 수 있습니다. 또,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만의 정답을 만들어 가십시오. 


빅뱅이 "우주 만들어주고, 지구도 만들어줄테니까 잘 살아봐!"하지 않았겠습니까? 설마하니 "전쟁하고, 살육 저지르면서 살아. 고정관념의 틀 안에서만 사고하고 행동해"라고 했을라고요. 지금까지 김찌였습니다. 


PS : 평생운세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비밀 댓글로 생년월일, 태어난 시간, 남.여 여부와 음.양력 여부 남겨주세요. 시간 되는대로 봐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