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평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더 해빙》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 있다. 살 맛이 난다고 할까? 알 수 없는 용기와 기대, 열정이 샘솟고, 이유 없이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책들 말이다. 《더 해빙(The Having) - 이서윤.홍주연》이 그런 책이다. 비슷한 책으로 《RHONDA BYRNE의 시크릿》,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 《존 아사라프·머레이 스미스의 The Answer》 등을 뽑을 수 있는데, 이 책들은 공통적으로 끌어당김의 법칙(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더 해빙》을 '시크릿 업드레이드버전'이라고까지 했으니, 그 내용을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나는 위에서 언급한 세 권의 책을 포함해서 아래 보이는 책을 모두 소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유사한 주제를 다룬 《더 해빙》을 구입하여 읽은 이유는 책 표지에 나와 있는 '미국에서 선출간된 최초의 한국 자기계발서'라는 문구때문이다. 저자의 말대로 '한국에서 성공한 몇몇 책들이 영미권에 소개된 사례는 있지만, 이민자가 아닌 한국인이 미국에서 먼저 책을 출간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게다가 미국은 번역물에 인색한 나라로 외국에서 쓰여진 책은 전체의 5퍼세트 미만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을 담았길래 '최초' 라는 수식어를 획득할 수 있었는지 강한 호기심이 생겼다.
독서평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더 해빙》
저자 소개
《더 해빙》의 저자 '이서윤'과 '홍주연'은 책에서 멘토와 멘티로 등장한다. 먼저 멘토 이서윤은 '행운의 여신', '부자들의 구루'라고 불린다. 어려서부터 비범한 면모를 보인 그녀는 서너 살 무렵 한글과 기본적인 연산을 깨우쳤고, 조금 더 자란 뒤에는 성인들이 읽는 고전을 탐독하여 철학적인 문제에 매달렸다. 사주와 관상에 능했던 할머니의 발견으로 일곱 살 때 주역과 명리학, 자미두수, 점성학 등 동서양의 운명학을 빠짐없이 익힌 이서윤은 한자로 된 고전, 수천 년 전에 쓰인 책들을 탐독하고, 그 속의 의미를 하나씩 깨우쳐 가며 성장했다. 이런 그녀에게 대기업의 오너와 주요 경영인, 대형 투자자 등 상위 0.01%에 해당하는 부자들이 자문을 구하고 있다.
또 한명의 저자 홍주연은 중앙일보 사회부와 산업부 등에서 약 10년 간 기자로 일했다. 2008년 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에서 대외협력 당담 이사로 근무했다. 기자로 일하던 시기 이서윤을 만났으며, 10여 년 후 기적적으로 다시 만나 그녀로부터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Having을 배우고 실천한 뒤 이 책을 함께 집필했다.
이 책을 먼저 읽은 해외 독자들의 리뷰
-지금껏 내가 읽은 모든 책 중에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된 책!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Daria Fabbri(ltaly)
-돈에 대한 불안이 사라졌다. 돈 때문에 내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일도 더 이상은 없다. 마인드가 바뀌자 놀랍게도 예상치 못한 돈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Elisha Sander(Canada)
-이틀 만에 책을 다 읽은 후, Having을 하려고 노력했다. 벌써 기적이 일어나는 듯하다. 내가 운영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는 곳이 나타난 것이다! 이렇게 멋진 선물을 세상에 보내준 것에 대해 서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 당신의 존재와 가르침에 대해 강력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
James Chua(Singapore)
-오디오북을 세 번 반복해서 듣고 내 가족들에게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추천했다. 위로와 통창을 주고, 동기를 불어넣어 주는 책이다.
Paolo Pometto(ltaly)
-《The Having》은 행운의 바이블이다. 우리 모두 읽고 또 읽고 그 내용을 명상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 책은 인생에 대한 안내서다.
Alberto Rocha(portugal)
-매혹적이면서 동시에 놀라운 책이다. 그동안 고민해온 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통찰을 얻은 것에 감사하고 있다. 나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왔으나 아들이 세상을 떠난 뒤 한동안 수렁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마침내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잇게 되었다. 그걸 도와준 당신의 통찰력에 감사한다.
Caros Gonzalez(USA)
-이 책을 써주어서 감사하다. 가슴을 두드리는 실용적인 이야기를 아름답게 엮어낸 이 책은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나는 당신이 얼마나 훌륭한 작품을 썼는지 알기 바란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Sylvia Sayers(USA)
내가 공감한 리뷰
책을 읽자마자 마음이 편안해졌다. 놀라운 것은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도 마음이 자동적으로 '편안함'의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Ana Rita Silva(Portugal)
서민층은 말 할 것도 없고, 중산층 사람들도 '현재의 경제상태에 만족하십니까?'라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간혹, '만족한다'고 대답한 소수의 사람들 역시 "만족하기는 하지만, 돈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거 아닌가요? 돈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보다 솔직하게 대답 할 것이다. 어디 돈 뿐이겠는가. 어떤 것에 만족한다는 것, 즉 필요한 물건을 소유한다거나 정신적인 만족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낀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의 본성은 더 좋고, 더 많은 물질을 소유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또한 타자의 눈에 충분히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본인 스스로 보다 큰 만족과 정신적 쾌락을 쫓기 일쑤다. 실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존재 할 수도 없는 이러한 '정신적 만족감'을 갈망하는 인간의 욕심은 끝을 드러내는 법이 없다.
독서평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더 해빙》
책에서.....
[주연의 이야기 1]
'크게 성공한 것도 아니었지만 크게 실패하지도 않은 인생이었다. 매달 꼬박꼬박 월급이 들어왔고 직장에서는 적당히 인정도 받았다. 마음이 따뜻한 남자와 결혼해 아들도 하나 두었다. 솔직히 말해 먹고사는 문제로 걱정해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돈 걱정 없이 살아본 적도 없었다."
'아무리 아껴도 월급은 통장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만 같았다. 경제적 여유를 누리기는커녕 적자가 이닌걸 다행으로 여길 뿐이었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해온 내 인생. 과연 그 내일이 오기는 오늘 걸까? 남은 인생도 이렇게 살고 싶느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답은 분명했다. 아니요!'
"갈수록 부자 되는 것이 힘들어진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실제로는 부를 쌓은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이는 것 같아요. 그들의 비밀은 뭘까요? 저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 물어도 돌아오는 것은 절망뿐이었다. 그때 누군가 알려주었다. 답을 아는 이가 있다고. 바로 부자들의 구루였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불이 번쩍 들어오는 것 같았다. 10년 전에 나도 그녀를 만난 적이 있었다."
[주연과 서윤의 첫 만남]
인터뷰 날이 되었다. 건물 로비에 서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커다란 유리문이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다. 누구나 인생에서 바로 어제처럼 기억나는 순간이 있다. 당시의 공기와 분위기, 소리까지 생생하게 떠오르면서 처음 서윤을 만나던 때도 그랬다. 나는 지금도 그날을 잊을 수 없다.
문에 들어서는 그녀의 모습이 선명하지는 않았으나 그녀가 구루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주변에 흐르는 공기의 느낌이 달랐던 것이다. 새벽 안개에 휩싸인 듯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잔뜩 긴장한 나는 얼어붙은 듯 서 있었다.
서윤이 내 앞으로 다가와 손을 내밀고 악수를 청했다.
"홍주연 기자님이시죠? 만나서 반가워요."
잠시 머뭇거린 뒤 입을 열었다.
"아... 안녕하세요. 어떻게 불러드려야 할지..."
"제 이름을 부르시면 돼요."
[주연의 이야기 2]
구루(서윤)의 근황을 알아내기 위해 나는 인터넷을 맹렬하게 검색하고 주변을 탐문했다. 나와 만난 이후 서윤은 저술 및 강연 활동에몰두한 것 같았다. 통찰력이 깊어질수록 명성도 높아졌고 자연히 따르는 사람들도 늘어난 듯했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는 2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들 했으니깐. 경제 위기가 닥치거나 대기업의 인사가 있을 때면 그녀의 집 앞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했다.
검색 결과 가장 최근에 실린 인터뷰에서 서윤은 미소를 반짝이며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수만 명의 데이터를 종합해서 그 비밀을 분석해보니 답은 하나로 통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 답이 무엇인지 적혀 있지는 않았다. 드디어 부자들의 비밀이 밝혀진 것일까? 마음이 급해졌다. 가능하면 빨리 그 답을 듣고 싶었다. 간신히 이메일 주소를 알아낸 뒤 나는 온 마음을 다해 편지를 썼다. 메일을 보내기 전 눈을 감고 간절하게 두 손을 모았다. '제발, 제발··· 서윤에게 닿기를···."
일주일쯤 지난 뒤, 휴대전화에 새 매일 표시가 떠 있는 것이 보였다. 서윤이 보낸 답장이었다! 놀랍고도 기쁜 나머지 나는 그 자리에세 용수철처럼 벌떡 일어났다.
"이렇게 소식을 듣게 되어 반가워요. 물론 기억하고 있지요.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서윤은 아버지를 여윈 것에 대해 따듯한 위로를 건넨 뒤 자신이 지금 유럽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그다음에 쓰인 문장은 몇 번을 읽고도 믿기 힘들 정도였다. 온몸에 짜릿한 전율이 지나갔다.
"이제 때가 되었어요. 세상에 우연은 없다고 말했던 것, 기억하세요? 이 모든 것은 오랫동안 준비된 하나의 기적이랍니다."
언제든 찾아와도 된다는 말이었다. 그 문구를 읽자마자 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컴퓨터를 켜고 답장을 쓴 뒤 곧장 이탈리아행 티켓을 예약했다.
[주연과 서윤의 두 번째 만남]
그때였다. 어디선가 호수처럼 잔잔하고 투명한 음성이 들여왔다.
"멀리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향해 돌아서자 호수를 배경으로 서 있는 한 사람의 실루엣이 보였다. 반짝이는 호수가 등 뒤에 있어서인지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누구인지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10년 전 그때와 마찬가지로 주변 공기가 달랐기 때문이다.
"오랫만에 인사 드리게 되었네요.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떨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인사말을 건넸다. 내 앞에서 걸음을 멈춘 그녀에게서는 자스민과 머스크를 합친듯한 고혹적인 향기가 풍겨왔다. 이십 대 시절 서윤이 싱그러운 봄 장미였다면 지금의 그녀는 한여름 태양 아래 만개한 장미 같았다. 강렬하면서도 편안했다.
"생각보다 얼굴이 좋으시네요. 다행이에요."
따뜻한 그 한마디 말에 하마터면 눈물이 나올 뻔했다. 순간 아버지를 잃은 슬픔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정말 아름다워요. 그동안 이곳에 머무르겼던 건지요?"
그녀는 부드럽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저도 사흘 전에 도착했어요."
"그러시군요.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애태우는 사람들이 많던데···."
서윤은 내 팔을 다정하게 토닥이며 말했다.
"그래도 만날 사람은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
그 순간, 마법에 걸린 듯 마음의 빗장이 풀려버렸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슬픔과 지금의 삶에 대한 절망과 막막함, 임종 전 아버지와 나는 약속까지, 모든 걸 털어놓게 된 것이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남들 앞에서 울어본 적이 없었는데···. 서윤을 만나자 신기하리만치 내 아픔에 솔직해질 수 있었다.
서윤은 울고 있는 내 손을 따뜻하게 잡아준 뒤 조용히 손수건을 건넸다. 따뜻하고 사려 깊은 눈빛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슬픔에 충분히 머무르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야 슬픔이 고여 있지 않고 강물처럼 흘러가게 되죠."
그때 문에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주문한 커피가 도착한 것이다. 직원이 커피잔을 내려놓는 짦은 시간 동안에도 나는 계속 망설이고 있었다. 입안을 맴돌고 있는 질문, 나를 여기까지 데려온 그 질문을 지금 해도 될까?
직원이 커피를 따르자 방 안 가득 커피향이 차올랐다. 시선을 옮기자 맞은편에 앉아 있던 서윤과 눈이 마주쳤다. 눈이 마주친 순간 내가 망설이고 있었다는 사실도 잊은 채 여과되지 않은 단 하나의 질문이 나왔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답을 주는 대신 서윤이 고요하게 커피잔을 들었다. 금빛과 핑크빛으로 어우러진 장미가 새겨진 찻잔이었다. 서윤은 커피잔을 감싸 쥐고 차분하게 향기를 맡은 뒤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그 순간, 컵에 그려진 장미가 활짝 피어나는 것 같았다. 커피를 마신 그녀가 고개를 들었다. 나는 숨을 죽였다.
"답은 Having이죠."
독서평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더 해빙》
위에서 언급한 세 권의 책 《시크릿》, 《꿈꾸는 다락방》, 《The Answer》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야기하고 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가지고 싶고 되고 싶은 상태가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현재는 없지만, 미래에 얻고 싶은 것을 선명하게 상상하고, 간절히 원함으로써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어떤 힘의 작용을 이끌어 내는 것인 반면에 이 책 《더 해빙》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정리하면, 끌어당김의 법칙은 '미래의 어떤 것, 상태를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반복하여 무의식에 각인시키는 것이고, Having은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충만함과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르지만 같고, 같지만 다른 이 책들은 결국, 의식적인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무의식의 상태(원하는 것이 이루어진 상태)에 이르는 길에 대한 안내서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부와 성공'을 다룬 책은 무척 많다. 내가 읽은 책만 해도 수십 여권에 이를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을 꼽으라면 단연코 《존 아사라프·머레이 스미스의 The Answer》이다. 이 책은 내가 읽은 모든 책 중에서도 3번째 안에 드는 가장 아끼는 책 중 하나 이기도 하다. 새삼 《The Answer》를 언급하는 이유는 내 삶에 너무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내가 가진 대부분의 생각과 행동이 《The Answer》에서 기인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삶의 방향까지도 지대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 이 책을 만난 것은 개인적으로 아주 큰 행운이고 축복이었다. 그러다 얼마 전에 《The Having》을 읽고 느낄 수 있었다. '또 한번의 축복이 내려졌다'고···.
《The Having》을 읽고 내 마음은 너무나 평온해졌다. 무엇보다 내 인생이 감동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직감을 느꼈다. 또 한번의 도약대 위에 서게 됐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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