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욕심과 목표는 어떻게 다른가? 당신은 목표가 있는가?






3. 욕심이 목표가 되는 방법은?

2가지 방법이 있다


  욕심이 목표가 되는 방법으로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욕심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우리가 성취 가능하다고 믿어지는 단계까지 줄이는 것이다. 이를 가지고 '마음 비우기'라고 한다.


  이것 외에 다른 하나는 욕심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우리가 성취 가능하다고 무조건 믿어버리는 것이다. 이를 가지고 '자기 설득'이라 한다.


마음 비우기의 방법으로 욕심을 목표로 만들기

  어떤 이유든 간에 '올해는 매달 2천만 원의 수입을 올리겠어.'라는 결심을 했다. 이렇게 새운 결심을 달성하겠다고 생각할 때마다 '이게 가능할까?'라는 의심이 생기면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막막하다.'는 등의 느낌이 든다면 우리의 무의식 속 감정에 '달성이 어렵다.'라는 부정적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심은 욕심인 것이다.


  이럴 때는 마음 비우기를 통해 결심의 크기를 줄여나가면 목표가 된다. 기존의 결심인 2천만 원을 조금씩 낮추면서 우리의 무의식 속 감정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지를 점검한다. 매달 8백만 원까지 결심을 낮추어도 가슴이 답답하다는 감정을 느낀다면 7백만 원, 6백만 원으로 계속 낮추어 가면서 감정을 체크 하면 된다. 매달 3백만 원의 수입을 생각했을 때 '이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상쾌하거나 시원하다.'와 같은 느낌이 든다면 우리의 무의식 속 감정이 달설 '가능하다.'라는 긍정적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매달 3백만 원의 수입에 대한 나의 결심은 목표인 것이다.


  마음 비우기를 통해서 결심의 크기를 줄이는 것에 대해 한심하다거나 현실에 순응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마음 비우기는 자신에 맞는 맞춤형 해결책이다. 상대적으로 빠른 성취감으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단계적인 서우치를 할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이다.


  이 방법은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면 더 효율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작은 목표의 달성을 통해서 빠른 성취감을 느끼고 이를 통해 한 단계 높은 다음 목표를 잡을 수 있게 해준다. 그러다 보면 처음에는 욕심으로 느껴진 매달 2천만 원의 수입이 가능하게 된다. 



  자기 설득의 방법으로 욕심을 목표로 만들기

  앞의 경우와 달리 이번에는 '자기 설득'을 통해 성취가 가능하다고 믿게 함으로써 목표로 만들 수 있다. 이 방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하게 느껴지는 결심이 가능할 수 밖에 없는 확실한 이유'를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는 것이다. 설득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욕심이라고 느껴진 것도 한 치의 의심없이 바로 목표가 되어버릴 수 있다.


  자기 설득의 방식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버킷 리스트'이다. 죽기 전에 이것은 반드시 해보고 싶다는 것을 적는 버킷 리스트는 자기 설득이 충분히 된다. 평소에는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지만 죽음 앞에 설득이 되지 않을 일은 없다.


  이 방법은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사용하면 효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자신의 잠재능력을 이미 믿고 있기 때문에 이유가 충분하기만 하면 자신을 설득하기도 쉽고, 내가 이룰 수 있다고 바로 믿어버린다.


  Y사장님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으려고 계획하고 계셨다. Y사장님의 최초 목표 모금액은 1천만 원이었다. "사장님 4천만 원은 충분히 모금하실 수 있을 것 같으신데요." Y사장님은 "많이 모이면 좋지만, 그 정도까지 모일 수 있을까요?"


  Y사장님은 자존감이 높은 분이기에 충분한 이유를 설명해드렸다. "펀딩 기간이 총 50일이니까 하루에 80만 원 정도 모으신다면 4천만 원이 모이게 됩니다. 한 개에 3만 원 정도 하니까 하루에 27명의 후원자가 생기면 4천만 원이 모입니다. 1시간에 1명 이상 사장님의 제품을 후원하면 되죠. 이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자 Y사장님은 "그 정도면 가능할 것 같아요. 목표 모금액을 4천만 원으로 높여도 되겠어요."


  50일 후에 Y사장님이 모은 총금액은 3천 9백만 원이었다. Y사장님은 "펀딩이 끝난 이후로 개인적으로 구매하고 싶다는 분들이 열락이 와서 실제로는 총 4천만 원이 넘었어요."라고 감사의 인사를 하셨다.









욕심과 목표는 어떻게 다른가? 당신은 목표가 있는가?



마음 비우기와 자기 설득을 모두 활용하다

  돈을 벌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세운 첫 번째 결심은 '매달 천만 원 이상의 돈을 벌자.'였다. 돈이 너무 필요한 나머지 오기 하나만으로 질러 버린 결심이었다.


  매달 천만 원 이상의 수입은 그 당시의 나로서는 상상조차 되지 않는 큰 금액인 데다가 이걸 당장 다음 달부터 가능하게 한다는 것은 어떤 이유를 들어봐도 '이룰 수 없는 것'이라는 부정적 느낌이 지배적이었다. 이 결심은 단지 욕심에 불과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한 것이 '마음 비우기'였다. 당장 다음 달부터라는 기간은 1년 후로 늦추었다. 그러자 '이건 해 볼 만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천만 원 이상이라는 큰 액수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었다. 너무 큰 액수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하지만 너무나 벌고 싶은 금액이었기에 '자기 설득'을 시작했다.


  과거 중학생 과외를 했던 일을 떠올렸다. 그때 수입은 대략 시간당 2만 원쯤 되었다. "8년 전에 시간당 2만 원을 벌었으니까 물가 상승률을 따져도 지금은 시간당 한 3만 원은 충분히 벌 수 있겠지. 시간당 3만 원씩 하루에 12시간을 이랗면 36만 원이 될 것이고 그렇게 한 달 동안 일하면 천만 원 이상은 벌 수 있어." 이 생각은 나를 설득할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그렇게 자기 설득을 시작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던 날, 나는 매달 1,200만 원의 돈을 벌게 되었다. 하루에 12시간씩 일하고 3~4시간 정도만 자면서 1년 동안 열심히 살아온 결과 내가 원했던 목표를 실현한 것이었다.



욕심과 목표는 어떻게 다른가? 당신은 목표가 있는가?




자신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동안은 그것을 하기 싫다고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실행되지 않는 것이다.

-스피노자




4. 목표를 찾는 방법은?

목표는 계속 바뀐다

  예전의 나의 목표는 생활비를 버는 것이었다. 지금의 목표는 일을 줄이고 나와 가정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물론 당장의 목표는 이 책을 멋지게 마무리하는 것이다.


  '하루를 살더라도 행복한 삶을 살겠다.'는 것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어진 나의 목표이다. 멘토가 되자는 나의 목표도 앞으로 오랫동안 바뀌지 않을 목표이자. 이처럼 오랜 시간 바뀌지 않을 목표라는 것도 나중에는 바뀔 수 잇다. 죽음이 임박하게 되면 행복하게 살자는 목표도, 멘토가 되겠다는 목표도 전부 사라지고 삶의 마지막을 멋지게 정리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로 바뀔 것이다.


  이처럼 목표는 바뀌고, 사라지고, 생기길 반복한다. 우리가 목표를 세웠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우리 인생에 있어 최종적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목표는 개인적 목표와 공공의 목표 2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개인적 목표란 우리 자신의 개인적 삶의 가치를 위한 목표를 말한다. 공공의 목표란 우리 자신의 개인적 삶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목표를 말한다.


개인적 목표

  "점심 메뉴는 무엇으로 할래?"라는 질문에 가장 만이 든는 대답은 "아무거나 먹자."이다. 어제도 먹었고, 오늘도 먹고, 내일도 먹을 항상 먹을 수 있는 점심이기 때문에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생의 마지막 점심이라면 절대 아무거나 먹지 않을 것이다.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을 생각해내고 이를 먹자고 말할 것이다. 이처럼 절박함은 우리 자신으로 하여금 깊은 성찰을 하게끔 도와준다.


  그래서 개인적 목표를 찾을 때도 "우리가 살 수 있는 시간이 1년 남짓 남았다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절박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래야 의미 있는 개인적 목표를 찾을 수 있게 된다.

  개인적 목표는 한 가지여도 되고, 여러 가지라도 상관없다. 그냥 생각나는 것을 모두 적으면 된다.


  나의 개인적 목표는 나 자신과 가정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아내와 함께 세계여행을 다니는 것, 행복한 삶을 사는 것, 내가 집필한 책들과 읽고 싶은 책들이 가득 꽃혀 있는 서재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것 등이 있다.



욕심과 목표는 어떻게 다른가? 당신은 목표가 있는가?



공공의 목표

  공공의 목표를 찾을 때도 "우리가 살 수 있는 시간이 1년 남짓 남았다면 세상을 위해 어떤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은가?"라는 절박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우리가 현재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모르는 사람들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그분들에게 기여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사회에의 기여라는 것은 거창하고 대단한 것이 아니다. 또한 대단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도 작은 행동 하나로 얼마든지 시회에 기여할 수 있다.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쓰는 것, 담배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리지 않는 것, 자원봉사를 하거나 매달 소정의 자선단체에 후원금을 내는 것 등이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방법의 하나이다.


  공공의 목표는 여러 가지보다는 가급적 하나 또는 두 개 정도로 정하기를 권한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개인적 목표이지 공공의 목표가 아니다. 공공의 목표 때문에 개인적 목표가 소흘해져서는 안 된다. 여러 개의 공공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면 자칫 개인적 목표가 소흘해질 수 있다. 그래서 공공의 목표는 최소한으로 정하고 대신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을 권한다. 나의 공공의 목표는 지금 당장은 '멘토'라는 책을 완성하는 것이다. 그다음으로 내가 하고 싶은 공공의 목표는 나를 희망으로 이끌어 주신 멘토처럼 내가 '멘토'가 되는 것이다.


테레사 수녀님처럼 개인적 목표가 곧 공공의 목표인 분들이 계신다. 자신의 인생을 희생과 헌신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이다. 솔직히 나를 비롯한 인반적 사람들은 이런 삶을 따라 할 수 없을 것이가. 그렇기에 우리는 이런 분들을 '성인'이라고 부른다.









개인적 목표와 공공의 목표의 조화로움

  G씨는 자기 주위의 누군가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으면 108배 기도를 한다. 주위 사람이 아프지 말고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한다. 내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108배 기도를 해 주었다. G씨의 108배 기도가 자기만의 사회 기여, 즉 공공의 목표였다.


  "저를 위해서 기도를 해 주셨다니 참으로 감사하니다. 남을 위해 기도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그렇게 대단한 생각을 하시다니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길르 주고받으면서 G씨의 무의식 속 감정에 대해 알게 되었다. G씨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가정에서 남편의 역할을 말없이 참고 견뎌내야 하는 희생의 존재로 생각하고 있었다. 가정이라는 개인적 목표에 대한 G씨의 무의식 속 감정은 부정적이었다.


  이번엔 내가 G씨를 도와주고 싶었다.

  "자신을 위한 기도를 해 보신 적은 있나요?"

  G씨는 순간적으로 당황스러워 보였다.

  "저 자신을 위해 108배 기도를 해 본 적은 없네요."


  "당신의 마음속에 남편은 가정을 위해 참고 견디고 희생해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이 든다면 당신의 마음은 아픈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자신이 아프지 않고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없이 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자신을 먼저 돌보세요. 그리고 다시 생각하세요. 가정이란 남편 혼자서 지키고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니다. 아내와 함께 만들어가는 겁니다. 서로 대화를 하면서 말이죠."


  몇 달 뒤에 만난 G씨에게 근황을 물어볼 필요도 없었다. 그는 전보다 자신감 넘치게 밝게 웃고 있었다. 이처럼 자신의 개인적 목표와 공공의 목표는 조화로워야 한다.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당신과 헤어질 때는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라.

-테레사 수녀




욜로보다 더 높은 차원의 자기실현으로 찾아오는 행복과 워라밸처럼 일과 삶을 구별하는 것 조차 무의미해 지며, 궁극의 소확행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목표'를 가지며, 그 목표를 '성취'하는 것입니다.

목표가 없는 삶은 무의미한 삶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 그런지는 지금 당장이라도 목표를 한 가지 정하고, 그 목표에 매진하면 알 수 있습니다. 나아가 성취했을 때 느끼는 행복감은 그 어떤것과도 비교할 수 없음 또한 알게 되실겁니다. 


●욜로 - '인생은 한 번 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여 소비하는 태도를 말한다. 미래 또는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라이프 스타일

●워라밸 -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의미인 'Work-life balance'의 준말

●소확행 -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또는 그러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

 


욕심과 목표는 어떻게 다른가? 당신은 목표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