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이야기 《성공을 부르는 리더의 3가지 법칙》을 읽고,,
오늘 소개할 책은 《성공을 부르는 리더의 3가지 법칙》입니다. 리더도 아니면서, 그리고 앞으로 어떤 조직에서도 리더의 역할을 맡을 생각이 없다던 제가 '리더십' 분야의 도서를 읽고, 블로깅까지 하고 있는게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10년도 더 지난 일인 것 같습니다. 개인 사업을 준비하면서 평판이 좋은 기업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훌륭한 기업가가 되어 위대한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던 저는, 위대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먼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굳은 소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돈을 목적으로 소기업을 운영한다면, 나 스스로 열심히 하고, 일 잘하는 기술자나 관리자를 몇 명 두어, 그들에게 적당한 권한(직원 관리.감독권)을 부여하고,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연봉(동종업계의 평균 임금과 비슷한 수준)만 지급하면 됩니다.
그러나 '돈' 보다는 '명예'를 중시하고, '돈 많은 사장'이 되기 보다는 '위대한 기업가'가 되고 싶었던 저는 인사만사人事萬事의 진리를 가슴 속에 간직한 채,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습득하고, 뛰어난 인재를 품을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경영 · 리더십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고, 그때 시작한 독서(경영 · 리더십 분야)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리더십 이야기 《성공을 부르는 리더의 3가지 법칙》을 읽고,,
다소 과격하고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정확히 20명의 직원으로 이뤄진 회사에서 최고 관리자로 근무했던 경험과 다른 회사에서의 근무 경험, 종합적으로 20년의 직장 생활을 토대로 했을때 현실적으로 관리자에게 위임하는 권한은 대단하다거나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직원의 의견을 묵살할 권리, '직원에게 소리지르고 야단칠 권리'(요즘 그런 직장이 어디 있냐!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굉장히 많습니다. ), '직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여 사장에게 충성하고 아첨할 권리'등의 나쁜 권한이 있고, 반대로 부하 직원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긍정적 권한이 있습니다.(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는 집단이기에 구성원간의 유대관계가 비교적 돈독하고, 품성이 바른 상사(관리자)는 부하 직원들에게 부모나 형·누나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
실제로 20명 안팎의 소규모 기업은 사장과 몇 명의 소수 관리자의 힘으로 움직이기 마련입니다.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즉흥적인 의사 결정으로 단기 목표에 집중하기 때문에 권한을 가진 사람들의 지시나 전반적인 의중이 절대적인 비중을 자치합니다.
이런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장의 역할인데, 사장이 경영에 집중하고 허튼짓만 하지 않으면 그 회사는 웬만해서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즉, 관리자의 역량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사장 자신의 힘으로 충분히 이끌어갈 수 있는 것이 소기업입니다. "에이~ 그래도 관리자와 전체 직원이 능력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하신다면, "맞습니다 중요하지요. 그렇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는 훨씬 덜 중요합니다. 일하는 근로자가 있기 때문에 '회사'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진리인 건 맞지만, 그 근로자가 꼭 당신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누구로 얼마든지 대체될 수 있으며, 그 어떤 누구라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미비합니다."
빚을 내어 공장을 짓고, 밤잠 줄여가며 일으킨 회사가 1~2년 만에 자연재해로 폐업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고 하더라도, 그 회사의 사장만 포기하지 않고, 오뚝이 뚝심만 발휘한다면 반드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현재 소기업에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이런 일들은 소기업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김찌는 리더가 될 가능성도, 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그러나, 가정을 꾸려 부모가 된 사람이나 학교 선생님, 직장에서 단 한 명이라도 부하 직원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리더'라는 말에 일리가 있음을 인정하고, 이 말이 가슴 속에서 '책임감'이라는 이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한 경영 · 리더십 분야의 독서를 그만두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독서 자체가 즐거움이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성공을 부르는 리더의 3가지 법칙》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부분은 저자들이 포텐셜프로젝트 연구에서 수만 명의 리더를 조사하고 측정한 내용으로, 업무 몰입과 행복,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3가지 정신적 특성 MSC(M:마인드풀니스, S:자기 비움, C:연민) 중에서 마인드풀니스(M)에 대한 것입니다.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는 무엇인가요?
심리학용어사전
-마음챙김은 빨리(Pali)어 'sati'의 번역이다. 이는 자각(awareness), 주의(attention), 기억하기(remembering) 등의 의미를 내포한다.(Germer, 2005) Sait는 영어권에서 mimdfulness로 번역되며 우리말로는 마음 챙김이 가장 적당한 번역어로 사용되고 있다.
존 카밧진 교수(마음챙김을 스트레스 감소에 적용한 선구자, 메사추세츠 의과대학)
-지금 이 순간에 대한 열린 마음으로의 수용이다.
조셉 골든스타인(명상의 대가, 깨어 있는 마음닦기의 저자)
-변화라는 사실에 마음을 열고 순간에 대해 최고 수준의 집중을 하는 자질이다.
사야다우 우 판디타(미얀마의 명상 대가)
-몸과 감각, 마음과 감정에 대한 깊은 인식이고, 편협하지 않은 상태의 인식이다.
김정호《마음챙김 긍정심리 훈련(MPPT)워크북》의 저자
-명상은 마음을 쉬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표편하면 명상은 욕구와 생각을 쉬는/멈추는/비우는/내려놓는 것이다. 욕구와 생각이 쉬어질 때 마음은 고요해진다. 감각에 주의를 보낼 때 우리 마음의 무대는 감각으로 채워지며 욕구와 생각은 물러나게 된다.
-마음챙김은 마음을 보는 것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마음챙김은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마음챙김은 욕구와 생각을 쉬며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챙김은 내 마음이 고요하든 요동을 치든 회피하거나 억압하지 않고 함께 하며 흔들림 없이 있는 그대로 지켜보는 것이다. 마음챙김 수행은 어떤 마음 상태에서도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초연한 나'가 되는 훈련이다.
도날드 알트만《블룸북 긍정마음챙김》의 저자
-마음챙김이란 '자각하고 있는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다.
-마음챙김의 핵심은 우리가 삶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호기심을 가지며, 어떤 의도를 갖게끔 하는 존재방식에 있다.
-마음챙김을 행동으로 이어지는 의도들이 긴밀하게 연결된 3단계의 과정으로 생각할 수 있다. 1단계는 말하기, 움직이기, 집중하기 등의 특정한 행동을 하는데 의도를 설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2단계는 각각의 실행안과 연결되는 의도를 자각하는 것이다. 보고 관찰하는 것은 3단계가 된다. 각각의 단계를 실제로 관찰하면서 온전히 경험하도록 자신에게 기회를 준다. 이런 방식으로 적용을 한다면 마음챙김은 목적의식이 있는 자각을 하게 해줍니다. 목적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일상의 매 순간들을 온전히 경험하고 존재한다는 뜻이며, 신체적 · 감정적인 사건이나 작은 불행들을 덜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텐셜프로젝트의 대규모 연구를 통해서 저자들은 수만 명의 리더를 조사하고 측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 몰입과 행복,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3가지 정신적 특성을 파악했다. 그것이 바로 마인트풀리스(M)와 자기 비움(S), 연민(C)이다. 이 3가지 탁월한 'MSC 리더십'의 근본 덕목이다. 그림 1-1을 통해 MSC 리더십을 시각적으로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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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부르는 리더의 3가지 법칙》
전통적으로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이 높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 고안하는 프로그램은 상여금과 급여 인상, 파격적이고 멋진 사무 환경, 무료 음식, 가변적 근무 시간 등 외적 만족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런 방법들은 당분간은 효과를 보겠지만, 직원들이 돈과 직책, 휴게실의 오락기와 무료 간식을 당연하게 여기기 시작하면 그 효과는 점점 사라진다. 외부적 요인과 특전은 결코 사람들에게 장기간 진정한 동기를 부여할 수 없다. 하지만 의미 있는 몰입과 연결성, 소중하게 존중받는 느낌 등 내재적 요인은 더 깊은 수준까지 직원을 움직이기 때문에 장기간의 헌신과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호주 지사의 책임자 스티븐 워럴과 대화를 나눌 때,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1990년대에 우리는 일과 삶의 균형(워라벨)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하루 24시간 일주일에 7일 연중무휴로 일해야 하는 오늘날의 직장 현실로 볼 때, 워라밸은 이마 과거의 이슈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업무 몰입과 직무만족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가까운 장래에는 '어떻게 목적의식과 의미를 창출한 것인가?'라는 질문이 화두가 될 것입니다. 직원의 진정한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사람이 미래의 리더가 될 것입니다."
진짜 번창하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면,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우리 모두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 다른 사람의 행복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진리는 일에도 적용된다. 퇴근할 때 언제나 뿌듯한 성취감을 느끼며 집에 가는 사람은 다음 날 아침 출근 시간이 기다려질 것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어려운 프로젝트에 도전하며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일에서 의미를 느끼면 내재적으로 동기화되기 때문에, 별도의 보상이나 유인책이 없어도 언제나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렇다면 동료들이 일에서 의미를 찾고 타인과 연결됨을 느끼며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도록 당신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늘 변화하는 인력을 선도하기 위해 리더가 발전시켜야 할 마음의 덕목은 무엇일까? 포텐셜프로젝트의 대규모 연구를 통해서 저자들은 수만 명의 리더를 조사하고 측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 몰입과 행복,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3가지 정신적 특성을 파악했다. 그것이 바로 마인트풀리스(M)와 자기 비움(S), 연민(C)이다. 이 3가지 탁월한 'MSC 리더십'의 근본 덕목이다. 그림 1-1을 통해 MSC 리더십을 시각적으로 이해하자.
3가지 특성을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고 서로 강화하는 상승작용을 한다. 마인드풀니스는 자기 비움을 강화하고, 자기 비움은 연민을 강화한다. 연민이 강홰지면, 마인트풀니스와 자기 비움도 더 강해진다. 어떤 사람은 이런 덕목을 선천적으로 타고난다. 하지만 MSC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 결과 이 3가지 덕목은 누구든 배울 수 있고 훈련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었다.
리더십 이야기 《성공을 부르는 리더의 3가지 법칙》을 읽고,,
이제 3가지 특성을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자.
마인트풀니스(M)의 해부학
마인트풀니스는 마음의 상태를 뜻하기도 하고, 훈련 방법을 의미하기도 한다. 훈련을 많이 할수록 마인트풀니스 상태로 된다. 마인드풀니스 훈련을 하면 정신의 효과성이 높아진다. 여기에서 효과성이란 삶의 목표와 목적, 소망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다. 이를 통해 전문 분야와 개인 생활에서 잠재력을 잘 실현할 수 있다.
마인드풀니스 훈련의 기법과 도구는 수천 년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저자들은 글로벌 기업들과 일하면서 마인드풀니스의 정의와 훈련 방법을 최대한 고대의 뿌리에 가깝게 유지하였다. 즉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집중하며 명료한 상태에서 지금 이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마인드풀니스란 현재 내 마음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매 순간 알아차리는 것이다.
마인드풀니스 훈련의 핵심은 주의력 관리법을 익히는 것이다. 주의를 어떻게 관리하고 조절하는지 배우면 생각을 관리하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 집중의 대상이 이 책이든 전자메일이든 또는 회의나 함께 있는 사람이든 무엇이든 간에 자기가 선택한 것에 집중을 유지할 수 있다. 달리 말하자면,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좀 더 현존하도록 자신을 훈련한다.
마인드풀니스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지난 수년간 주장했던 효과들이 최근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마인드풀니스는 인간의 신체와 심리, 업무 수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신체적으로는 마인드풀니스 훈련이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혈압을 낮추며 심장 박동 수도 낮춘다고 입증되었다. 게다가 마인드풀니스를 훈련하는 사람은 잠을 더 잘 자고 스트레스도 덜 받았다.
대뇌 피질은 합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이다. 마인드풀니스 훈련은 대뇌 피질에서 회백질 신경 세포의 밀도를 높인다. 이 덕분에 인지 기능이 좋아지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강해지며, 인지적 유연서잉 증가하고 신경계의 자극 반응 속도가 빨라진다. 이러한 모든 유익한 효과가 합쳐진 결과, 마인드풀니스를 계속 훈련하는 사람들은 전반적인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응답한다.
마인드풀니스는 조직에도 유익함이 입증되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경영 대학의 연구자 요헨 레브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 칼스버그 그룹과 유럽의 큰 보험회사 이프인슈어런스에서 포텐셜프로젝트의 마인드풀니스 리더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그 효과성을 평가했다. 매일 10분씩 단지 9주 동안 훈련을 했을 뿐인데, 참가자들은 집중력과 알아차림, 기억력과 업무 수행 능력, 전반적인 직무만족도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참가자들은 스트레스가 감소했고 워라밸도 훨씬 더 좋아졌다고 보고하였다. 다른 연구자들도 창의성과 혁신 증가, 고용주와 직원 간의 관계 개선, 결근 감소, 윤리적 의사 결정 개선 등 비슷한 이익을 거두었다고 보고하였다.
하지만 마인드풀니스의 효과는 이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 세상을 보는 눈 자체를 건설적으로 바꾼다. 뇌신경계에 근본덕이고 강력한 병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마인드풀니스를 반복 연습하면, 대뇌 전두엽 부위에서 주도하는 인지적 조절 기능이 강해진다. 전두옆의 맨 앞쪽에 있는 전(前)전두피질의 인지적 통제가 강해지면 단선적인 투쟁-도피반응이나 조건 반사 같은 반작용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과 타인의 감정과 행동 및 세상사를 있는 그대로 인식할 수 있으며, 정서적 회복 탄력성도 좋아진다.
이러한 신경 회로망의 변화 덕분에 우리는 무의식적 편견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의식을 더 잘 활용해서 상황을 인식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전전두피질을 많이 활용하면 실행 기능이 발달한다. 실행 기능이란 생각 · 언어 · 행동의 통제 센터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전략을 계획화고 결정하며 행동에 적용하는 기능이다. 따라서 실행 기능이 발달하면, 자신과 타인을 공동 목표를 향해 잘 리드할 수 있다. 더 강력해진 전전두피질의 활동을 통해 우리는 전신적 산만함을 줄이고, 현재에 집중해서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더욱 혀논하고 주의를 집중하면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 더 행복해진다.
마인드풀니스에는 '선명한 집중(focus)'과 '열린 알아차림(aware--ness)'이라는 두 가지 주요한 요소가 있다. 선명한 집중은 하고 있는 일에 오랜 시간 동안 날카롭게 집중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다. 열린 알아차림이란 특정 대상에 치우치지 않고 넓게 열린 주의력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두루 알아차리는 상태이며, 어디에 주의를 집중시킬지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다. 선명한 집중과 열린 알아차림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마인드풀니스는 최적의 효과가 나타난다.
선명한 집중과 열린 알아차림은 상호 보완적이다. 선명한 집중을 통해서 알아차림이 더 안정된다. 열린 알아차림을 통해서 지금 하고 있는 일로 선명한 집중을 다시 가져올 수 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협력하면서 작용한다.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우리는 더 많이 알아차리게 된다. 더 많이 알아차리면 알아차릴수록 집중 상태도 더 강해진다. 마인드풀니스 훈련에서는 선명한 집중과 열린 알아차림이 함게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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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풀니스는 그림 1-3에서와 같이 2×2 매트릭스로 나타낼 수 있다.
왼쪽 아래 제3사분면은 마인드리스(mindless) 상태로 마음이 흐트러진 상태이다. 여기에서는 집중도 없고 알아차림도 엇다.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주의가 산만하다. 엉뚱한 데 정신을 팔다가 발을 헛디디거나 물건을 떨어뜨린다. 몸에 이상이 생겨도 감각을 민감하게 느끼지 못한다. 우리가 범하는 대부분의 실수는 이처럼 마음이 흐트러지고 산란한 상태에서 발생한다. 이런 상태는 개인 생활은 물론, 리더십에도 큰 문제가 된다. 회의 시간에 생각은 딴 데 가 있으면서 건성으로 고개만 끄덕인 적이 잇는가? 이처럼 무얼 하는지조차 모르고 관성에 따라 행동하는 상태를 자동조종(autopilot)모드라고 한다. 자동조종 모드에서는 동료들과 마음을 함께 하지 못한다. 몸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정신이 다른 데 팔려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그 순간 그 장소에 함께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상태에서 구성원들이 리더를 조력자로 여기거나 업무에 몰입하기는 어렵다.
오른쪽 아래 제4사분면은 알아차림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의의 산만한 상태이다. 물론 이런 마음 상태에서도 훌륭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다. 하지만 마음이 너무 산란하면, 그 아이디어를 잘 챙겨서 기억하지 못하고 금방 잊어버리기 쉽다. 그러면 나중에 실행으로 옮길 수 없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바로 집중력을 발휘해서 잘 기억했다가 오른쪽 위 제2사분면으로 가져와서 실행해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아이디어는 한 순간 스쳐 지나간 상념으로 그치지 않고 혁신적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왼쪽 위 제1사분면은 자동조종 모드 상태이지만 주의력에 초점은 맞춰진 상태이다. 이런 마음 상태를 플로(flow)라고 한다. 일상적인 작업이나 운동할 때 유용하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는 알아차림이 부족하므로 귀중한 정보를 놓칠 위험성이 크다. 알아차림이 없으면 상대방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린다. 무의식적 편견에 빠지거나 선입견에 사로잡히기도 쉽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 보면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 될 때가 있다. 알아차림이 없었기 때문이다.
오른쪽 제2사분면은 중요한 일에 선명한 초점을 맞추고 알아차림을 유지하는 소위 마인드풀(mindful)상태이다. 이 마음 상태에서는 동료와 자신이 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알아차림을 유지하고 무의식적 편견을 이해하며 마음이 들뜨거나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조절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하루 종일 어떤 형태로든 업무상 연락이 가능한 '상시 연결' 상태에 있다. 게다가 각종 회의와 전화 등 주의를 분산시키는 수많은 자극 때문에 어느 한 가지 일에 계속 집중하기가 어렵다. 이런 사무실 환경에서 마인드풀니스의 두 가지 핵심 요소인 선명한 집중과 열린 알아차림을 잘 훈련하면 정신적으로 더 민첩하고 효과적인 상태가 될 수 있다.
마인드풀니스 연습에서는 집중과 알아차림을 모두 훈련한다. 마인드풀니스 상태를 유지하면 마음의 자연스러운 경향이 방항, 즉 주의 산만을 극복할 수 있다. 선택한 대상에 초점을 유지하고 주의가 산만해지는 때를 알아차리며 주의를 어디에 기울여야 할지 결정할 수 있다. 마인드풀니스 상태에 있으면, 내면이나 외부 환경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더 잘 인식하게 된다. 생각이 떠오를 때 그 생각을 관찰할 수 있고, 어떤 생각에 집중하고 어떤 생각은 흘려보낼지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다.
지난 수년 동안 필자들은 포텐셜프로젝트 동료들과 함께 전 세계 수백 개 조직에서 리더와 직원들에 대한 마인드풀니스 교육과 훈련을 시행했다. 우리는 많은 연구자들과 마인드풀니스를 연습할 수 있는 명확한 지침을 3장에 적었다. 그리고 부록A에는 앱을 활용해서 종합적으로 각자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법을 적어두었다.
리더십에 마인드풀니스를 활용하기 시작하면 숙련 정도에 따라 '자아'에 대한 인식도 달라짐을 느낄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기 생각에 집착하지 않으면서도 자신감이 강해져서 MSC 러더십의 두 번째 이야기 요소를 개발할 수 있다.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는 마음챙김입니다.
마음챙김은 '자각'하고 '알아차림'하는 것입니다.
김찌가 하는 명상은 호흡명상과 위빠사나 명상입니다.
위빠사나가 바로 마인드풀니스(마음챙김)에 가장 적합한 명상법입니다.
여러분들께 '위빠사나 명상'을 적극 추천합니다.
PS : 명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명상' 카테고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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