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이민규 교수의《하루 1%》, 김찌생각 <'꿈'은 '행복'이다.> 



오늘 소개할 책은 이민규 교수의 《하루 1%》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인데요. 오래 전에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와 《실행이 답이다》를 감명 깊게 읽고 나서 '참 괜찮은 작가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어 바로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몇 페이지를 채 읽지도 않았는데, "이 책은 무조건 알려야 해!"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바로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1%》

프롤로그

모든 성공에는 작은 시작점이 있다

  1954년 5월 6일, 세계 육상계에 놀라운 사건이 일어난다. 당시 25세의 옥스퍼드 의대생이었던 로저 베니스터는 세계 최초로 1마일을 3분 59초 4로 주파한다. 유사 이래 어떤 선수도 넘지 못한 '마의 4분 벽'을 돌파한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후 37명이, 2년이 지난 후 300명의 선수들이 4분 벽을 깼다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1954년을 기점으로 인류의 진화속도가 갑자기 빨라진 것일까? 아니다. 로저 베니스타가 기록을 깨면서 '마의 4분 벽'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도 깨졌기 때문이다. '의대생인 로저 베니스터가 해냈다면 나라고 왜 못해?'라는 생각이 어느새 선수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뭔가 해낼 수 있다는 최고의 증거는···


  엄두를 내지 못하던 일도 주변의 누군가가 그 일을 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도전의지가 생긴다. 그래서 철학자 버틀런드 러셀도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뭔가 해낼 수 있다는 최고의 증거는 바로 다른 사람들이 이미 그것을 해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 독자 여러분도 주변의 누군가가 어떤 일을 해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일에 도전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실천 사례들은 모두 내 학생과 독자 및 실행력 증진 프로젝트에 참여한 분들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그분들은 10대 중학생에서부터 60대 은퇴자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말날 수 있는 평범한 이웃들이다. 책을 읽거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변화를 시도한 이분들이 없었다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이자리를 빌려서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분들의 작은 시도들을 읽다 보면 독자 여러분 역시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작은 일 한 가지라도 실천하다 보면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최고의 증거가 되어 있을 것이다. 여러분이 변화에 성공하면 그건 또 누군가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여러분이 꿈을 이루면 그건 또 누군가의 꿈이 된다.



  변화를 원하면서도 달라지지 않는 이유


  변화! 개혁! 혁신! 개인이든 조직이든 '바꿔야 한다!' '변해야 산다!'고 소리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달라지는 사람을 생각처럼 많지 않다.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인간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강한 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정말 고집스러운 존재다. 그래서 충분히 고통스럽지 않으면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뉴턴의 운동 제1법칙(관성의 법칙)은 자연계의 사물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둘째, 변화를 너무 거창하게 계획하고 지나치게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나 금연 같은 개인적은 습관부터, 조직의 혁신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너무 거창하고 어렵게 생각한다. 그래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변화를 시도하기도 전에 포기한다.

  셋째, 효과적인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연애든 사업이든 조직혁신이든 세상의 모든 어려운 문제는 누군가에겐 쉽다. 그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작은 힘으로 큰일을 할 수 있는 그들만의 지렛대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쉽게 변화할 수 있을까? 결론은 간단하다. 우선 관성의 법칙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이유를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변화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지렛대를 찾아, 즐거운 마음으로 작게 시작하면 된다.


  공부든 일이든 이를 악물고 너무 심각하게 도전하면 쉽게 지친다. 자기혁신도, 조직혁신도 즐겁게 해야 끝까지 해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성공한다. 각오가 단단한 사람은 끈질기게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놀이처럼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노자는 《도덕경》에 이렇게 적고 있다 "세상의 어려운 일은 모두 쉬운 일에서 비롯되고, 세상의 큰일은 반드시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어려운 일을 해내려면 쉽게 시작해야 하고, 큰일을 이루고 싶다면 작게 시작해야 한다.

  

  변화의 시작은 하루 1%로 충분하다. 하루 1%만 투자하면 개인이든 조직이든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하루는 24시간×60분, 1440분이고, 그 1%는 15분에 불과하다. 하루 15분만 하던 일을 멈추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라. 10년 후 미래로 미리 가보라. 그리고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 즐거운 마음으로 즉시 실천하라. 하루 1%만 잡아주면 나머지 99%는 저절로 달라진다. 10년 후엔 다른 세상이 열린다.








  이 책을 읽은 때는···

  이 책을 손에 쥔 독자에게 부탁하고 싶은 몇 가지가 있다.

  첫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마음 내키는 대로 읽어보라. 책을 읽은 때는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모두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책은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고, 모든 챕터를 다 읽을 필요도 없다. 읽고 싶은 곳부터 읽고 나머지는 나중에 내킬 때 읽으면 된다.

  둘째, 책에 흔적을 남겨 이 책의 공동저자가 되어보라. 책을 구입하고도 나중에 반품할 것처럼 깨끗하게 읽는 사람이 많다. 반드시 볼펜이나 연필을 옆에 두고 책을 ㅇ릭어보라. 형광펜도 하나쯤 놓고 보면 더 좋다. 밑줄을긋고, 별표나 느낌표, 물음표 등 옩갖 기호와 메모로 읽었던 흔적을 남겨라. 책을 다 읽은 후 여러분이 남긴 흔적을다시 한 번 읽어보라. 이 책의 공동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셋째, 그날 안으로 작은 일 한 가지만 실천하라. 자기계발 서적을 산더미치럼 쌓아놓고 읽어도 계발의 여지를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 이유는 책을 읽고···, 느끼고···,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활용하지 않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다. 한 문장만 읽었더라도 책을 읽었다면 반드시 그와 관련된 작은 일 한 가지를 찾아 그날 밤 12시가 지나기 전에 실천하자.



  이 작은 실천이 얼마나 큰일로 이어질지는···

  1972년, MIT대학의 기상학과 교수 에드워드 로렌츠는 《예측 가능성: 브라질의 나비 한 마리의 날개짓이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라는 다소 황당한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대기순환 경로를 예측할 수 있는 방정식을 만들어 컴퓨터 모니터에 바람의 방향을 그려보았다. 그런데 실험 과정에서 수많은 데이터 중 하나가 1000분의 1밖에 안 되는 극히 미미한 차이로 입력되더라도 대기순환 경로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초기의 극히 사소한 차이가 방정식을 돌면서 점차 증폭되어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 논문이 발표된 후 사람들은 작은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내는 현사응ㄹ '나비효과'라고 부르게 되었다. 책을 읽고 오늘 실천한 이 작은 일이 여러분의 삶에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시작점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민규 교수의《하루 1%》, 김찌생각 <'꿈'은 '행복'이다.> 



  저자에게 상담을 받는 사람중에는, 돈이 많건 적건, 지위가 높건 낮건 노후에 인생을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의미 있는 목표나 일에 대한 철학없이 그냥 열심히만 살았다는 것입니다.

  반면, 행복하고 성공한 사람은 달라서, 그들은 가끔 하던 일을 멈추고 생각할 시간을 가지며, 미래의 관점에서 현재의 행동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이민규 교수는, 종종 하던 일을 멈추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합니다. 또,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미리 가보고, 20년, 30년 후에 어떤 삶을 살고 있기를 원하는지. 영화처럼 선명한 이미지가 떠오르면 시간을 거슬러 다시 현재의 시점으로 돌아와서 인간관계가 되었든 비즈니스가 되었건 원하는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하고,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일 한 가지를 찾아서 오늘 밤 12시가 지나기 전에 실천하라고 제안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20년 후로 가 보았습니다. 20년 후에 저는 카페도서관(1층은 카페, 2층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세계적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라 경제적으로 완전히 자유로워진 나는 사람들에게 차와 커피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독서를 할 수 있는 장소와 기한에 상관없는 책 대여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카페도서관에서의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2040년의 첫눈으로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버스로 출.퇴근 하는 나는 한 정거장 앞에서 미리 내려 하얗게 쌓인 눈길을 걸으며 발자국을 남겨봅니다. 머리위로는 머리카락보다 더 햐얀 눈이 쌓이고 녹고를 반복하며 머리카락을 적시고 있지만, 함박눈보다 더 함박스런 웃음은 그칠줄을 모릅니다. 


  어느 새 집앞에 도착한 나는 벌이진 대문틈 사이로 예쁜 손녀딸과 진돗개 암수 한쌍이 즐겁게 뛰어놀고 있습니다. 손녀딸은 눈사람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은데, 강아지 녀석들이 가만히 내버려 두질 않고 있네요. 좋다고 방방 뛰어대는 통에 조금씩 크게 뭉쳐지던 눈 덩어리가 눈사람이 될 만큼 성장하질 못하고 있으니··· 이 눈이 오늘내 완성될까? 싶어, 서둘러 들어가 손녀딸의 눈사람 만들기 도우미를 자청합니다.


여러분! 꿈은 사람을 참 행복하게 합니다. 왜그런줄 아십니까?

꿈을 이루기 위해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큰 행복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꿈이 이루어졌을때를 상상하면서 또 행복해 합니다.

마침내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 이럴까요? 이 행복감이란···

사람은 꿈이 이루어진 순간 더 큰, 또 다른 꿈을 꿀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행복한 상태를 또 다시 맞이하게 됩니다. 


꿈을 이루지 못하면 오히려 큰 좌절감을 느끼지 않느냐고요?

틀렸습니다. 그런 생각으론 꿈을 이룰 수 없습니다.

우선, 머릿 속에서 꿈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지워야 합니다. 

그리고, 꿈을 이루지 못하면 실패자이고 더없는 절망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생각 역시 말끔이 지워 없애야 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하나의 행동은 이것입니다.

"인내하면서 매일 꾸준히 노력하라. 그리고 될 때까지 포기하지 마라"


 

이민규 교수의《하루 1%》, 김찌생각 <'꿈'은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