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말은'힘'이 세다. 김승호 회장의 <하루 100번, 100일 쓰기>







《하루1% 15분 꾸준함의 힘

꾸준한 긍정의 말이 성공을 부른다


행복하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되어

마음에 맑은 샘이 흐르고


고맙다고 말하는 동안은

고마운 마음 새로이 솟아올라

내 마음도 더욱 순해지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잠시 아름다운 사림이 되어

마음 한 자락만 환해지고


좋은 말이 나를 키우는 걸

나는 말하면서 다시 알지

 -이해인, 《나를 키우는 말》 , 시인생각, 2013, 35쪽



  이해인 수녀의 시 '나를 키우는 말'은 평생 어떤 말의 씨를 뿌리며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긍정적인 말이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아내의 제안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우리 집에서는 '때문에'라는 표현을 '덕분에'로 바꿔 쓰고 있다.

  채이가 다섯 살 때, 어느 날 하루는 채이 장난감을 형 연우가 망가트린 일이 생겼다.

  속상한 채이는 화가 나서 이렇게 말했다.

  "형 때문에 이거 망가졌잖아!"

  그때 아내는 채이에게 이야기했다.

  "채이야! '덕분에'라고 해야지."

  채이는 '덕분에'라는 표현을 쓰기로 약속해서 마지못해 다시 이야기한다.

   "형 덕분에 이거 망가졌잖아."

  그랬더니 이내 짜증이 웃음으로 바뀌면서 말하는 채이도 듣는 연우도 한바탕 웃는다.

  그리고 채이가 말한다.

  "짜증내서 미안해 형."

  아니야, 채이야! 형이 네 장남감 망가트려서 미안해."


  단어를 하나 바궜을 뿐인데 아이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매일 반복되는 말에는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힘이 있다. 똑같은 바람에도 배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이 아니라 돛이듯이 긍정적인 말이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말은'힘'이 세다. 김승호 회장의 <하루 100번, 100일 쓰기>



  《논어》 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공자가 하급관리로 일하는 조카 공멸에게 물었다.

  "네가 일하면서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이냐?

  공멸이 대답했다.  

  "저는 얻은 것은 하나도 없고, 세 가지를 잃었습니다. 첫째는 나랏일이 많아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학문이 후퇴했고, 둘째는 나라에서 받는 녹봉이 적어 부모님과 친척에게 베풀 수 없었고, 셋째는 공무에 쫓기다 보니 벗들과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그 후 공자는 공멸과 같은 벼슬을 하고 있는 제자 자천에게 똑같이 질문을 했다.

  그러자 자천이 대답했다.

  "저는 잃은 것은 하나도 없고, 세 가지를 얻었습니다. 첫째, 글로만 배웠던 것을 실행해보며 학문이 밝아졌고 둘째, 나라에서 받는 녹봉을 아껴 부모님과 친천을 도와주어 더욱 친숙해졌고 셋째, 공무가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우정을 쌓아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긍정적인 말은 긍정적인 생각에서 나오지만, 긍정적인 말에서 긍정적인 생각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강력한 말의 힘

  둘째 채이가 여섯 살 때였던 것 같다. 오늘 일찍 오라는 채이의 전화를 받고 업무를 마치는 대로 바로 퇴근을 해서 집으로 갔다.

  "아빠, 나는 가끔 너무 급하게 가지고 싶은 게 있을 때 화살기도를 해."

  "화살기도가 뭐야?"

  "급할 때 하는 기도야."

  "어떻게 하는 건데?"

  "어려운 거 없어. 터닝메카드(미니카가 카드와 결합하여 로봇으로 변신하는 장난감) 신상이 나와서 가지고 싶을 때나 오늘은 아빠가 일찍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 빨리 크게 소원을 말하면 돼. 그러면 소원이 빨리 이루어져. 아주 쉬워, 아빠도 한 번 해봐."


  나는 이날 일찍 퇴근해서 채이에게 터닝메카드 신상을 사줬다. 소원을 말로 하면 이루어진다는 확인시켜줘야 했으니까.


  어쩜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원하는 걸 말로 하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아는 것 같다. 그런데 우리는 어른이 되고부터 이 단순한 진리를 잊고 사는 것 같다.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속담에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말을 만 번 이상 반복하면 당신은 그런 사람이 된다."는 말이 있다. 우리 속담에도 "말이 씨가 된다"라는 말이 있다. 말은 당신을 어떤 사람으로 만들 수 있고, 씨가 되어 자라나서 그 말에 맞는 열매를 맺게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몇 년 전에 한글날 특집으로 MBC에서 <실험다큐>라는 프로를 방송했었다. 실험은 막지은 쌀밥을 두 개의 병에 따로 담아서 한쪽 병에는 '고맙습니다.'를 붙여놓고, 다른 한쪽에는 나쁜 말인 '짜증나'를 각각 붙여놓았다. 실험 참가 아나운서들은 한 달 동안 한 쪽 병에는 좋은 말만 하고 다른 한쪽 병에는 듣기 싫은 나쁜 말을 했다. 그렇게 4주 후 어떤 변화가 있는지 결과를 기다려보는 것이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두 병의 결과는 두 눈을 믿기 힘들 정도로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고맙습니다'를 붙여놓고 좋은 말을 해준 병에는 하얗고 뽀얀 곰팡이가 피고 구수한 누룩 냄새가 나는 반면에 '짜증나'를 붙여놓고 나쁜 말을 한 병에는 시커멓게 썩어 있었다. 붙여놓은 이름 그대로의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실험을 하기 전에는 실험 참가자들도 '말 한마디로 차이가 생길까?' 반신반의했는데 실험 결과가 믿기지 않는 모습들이었다.


  갓 지은 쌀밥도 이 정도인데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나쁜 말을 한다면 얼마나 무서운 결과가 일어날까? 이게 밥이 아니고 직장 동료나 친구, 가족이었다면 정말 끔찍하지 않은가.


  말은 남에게도 영향을 미치지만 메아리와 같아서 당신이 무엇인가 말을 하면 그 말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와서 결국 자신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유대인의 지혜서 《탈무드》 에도 긍정적인 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것도 혀고, 가장 사악한 겻도 혀다. 가장 존귀한 혀는 긍정적인 말로 희망을 파생시키지만, 가장 사악한 혀는 부정적인 말로 파멸을 불러온다. "이처럼 말은 우리의 삶을 희망으로도 파멸로도 이끌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당신은 오늘 무슨 말을 가장 많이 했는가?









말은'힘'이 세다. 김승호 회장의 <하루 100번, 100일 쓰기>


어떤 사람이 쓰는 말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주며, 쓰는 사람을 닮기 마련입니다.



김윤나 저자는 《말 그릇》에서 "말은 한 사람의 인격이자 됨됨이라고 한다. 말을 들으면 그 말이 탄생한 곳, 말이 살아온 역사, 말의 나이를 집작할 수 있다. 말은 한 사람이 가꾸어 온 내면의 깊이를 드러내기 때문에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내면이 성장해야 한다", "사람은 자신의 품만큼 말을 채운다"고 말했습니다.

  즉, 내가 쓰는 말이 곧 나이고, 당신이 쓰는 말이 곧 당신이라는 뜻입니다. 말을 통해서 한 개인의 인격은 물론 살아온 배경까지도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전 문교부 장관, 연세대 교수였던 이규호 박사는, "언어는 가능성의 세계이며 늘 현실을 이룩해 가는 창조적 힘이다."라고 말했으며,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송숙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창조의 근거는 입으로 나오는 말이 기준이 된다. 선포, 맹세, 서약의 형태인 확언은 명령을 현실로 만든다. 그러므로 현실이 불만족스러울때는 만족할 만한 현실을 언어화해 확언하자. 언어 철학자들 또한 연구를 통해 말에 삶을 창조하는 힘이 있음을 밝혀냈다. 말은 현실을 형성한다. 또한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불행이 닥쳤을 때 긍정적인 말로 운명을 좋은 방향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성공학의 권위자 헤럴드 셔먼의 말이다. 과거의 선포로 현재의 내가 만들어진 것처럼 현재의 선포로 내가 만들어진다. 오늘 하는 긍정 확언은 우리의 내일을 좋은 방향을 바꾼다"


아래 동영상은 국내 최초의 'CEO메이커(사장을 가르치는 사장)'로 불리는 김승호 회장의 유튜브 강연 중에서 오늘 포스팅 주제와 맞는 부분만 편집한 것입니다. 영상 아래 링크를 따라 가시면 원본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100일동안 100번 쓰면 이루어진다? 성공한 부자들의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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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쇼-김승호 편3부/성공하는 법/100번씩 써보면 알게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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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힘'이 세다. 김승호 회장의 <하루 100번, 100일 쓰기>